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에어팟 프로2를 하반기부터 중국이 아닌 베트남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궈밍치 홍콩 텐펑국제증권 애널리스트가 24일 이같이 밝혔다.
궈밍치는 "에어팟 프로2의 생산지 전환은 제품 생산에 비교적 복잡하지 않은 공급망 때문이며 중국을 제외하고 기반 시설이나 인력 등에서 베트남이 더 나은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에어팟 프로2 이외의 다른 제품 생산 국가를 이전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에어팟 프로2의 신제품 개발 거점은 여전히 중국에 있으며 완전히 중국을 벗어난 생산지를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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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치는 "현재 에어팟 시리즈를 조립생산하는 중국 럭스셰어와 고어텍 등도 인도가 아닌 베트남 생산을 준비중이며 이는 잠재적인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궈밍치는 또 에어팟 프로2의 충전 단자가 USB-C가 아닌 8핀 라이트닝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