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발사되는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 이름이 '다누리'로 정해졌다.
다누리는 '달'과 누리다의 '누리'를 합친 이름이다. 달을 남김없이 모두 누리고 오길 바라는 마음과 최초의 달 탐사가 성공적이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1-2월 진행된 달 탐사선 명칭공모전에 접수된 총 6만 2천710건 중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하태현 씨가 제안한 다누리가 선정됐다.
관련기사
-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 이름 공모...10건으로 압축2022.04.04
- ‘화성 지질학자’ 인사이트호, 올해 임무 종료되나 [여기는 화성]2022.05.19
- "머스크의 로켓, 3월초 달 뒷면 충돌…비밀 벗길까"2022.02.07
- 비트코인 9만9천 달러 돌파...SEC 위원장 사임 소식에 급등2024.11.2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고서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항우연 이상률 원장, 공모전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달 탐사선 명칭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은 하태현 씨는 향후 미국에서 진행하는 다누리 달 탐사선 발사에 참관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다누리 달 탐사선은 8월 발사를 위해 마지막 우주환경 시험을 완료하고, 발사장 이송을 위한 최종 마무리작업을 진행 중이다. 발사 후에는 NASA와 협력하에 지구에서 달로 약 4개월 반 동안 항행해 12월 달 상공 100㎞ 위 원 궤도로 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