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매번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김건희' 이름을 도용해 등록된 상품이 8000개를 넘어섰다.
23일 네이버 쇼핑 페이지에서 '김건희'를 검색하면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 '김건희'라는 실명을 상품명에 포함해 등록한 상품이 무려 8189개가 확인된다.
특히 해외 직구 상품도 7021개로 높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명인과 일부 정치인들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관련 서적, 음반 등 본인이 저작권을 가진 상품이 나오거나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제품만이 상품명에 본명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의 경우, 얼굴이 들어간 사진을 상품 사진으로 올린 판매자도 있을 정도로 온라인 쇼핑몰 내 도용이 심각하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조용한 행보를 보이는 김 여사와 관련해, 그의 등장 때마다 그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할 때 입었던 '푸른 재킷', 자택 근처 사전투표소에서 찍힌 사진에서 신고 있던 '흰색 슬리퍼', 팬이 선물한 '안경', '노란색 휴지' 등 김 여사의 패션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신드롬 수준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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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대통령 측은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일단 적극적 행보 없이 당분간 조용히 내조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대통령 배우자가 동행해야 하는 공식 행사나 외교 일정 외에는 개인 행보를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