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M, 테스트 종료...출시만 남았다

상반기 국내 정식 출시 이상無

디지털경제입력 :2022/05/23 15:58

위메이드의 흥행 기대 신작 '미르M'의 사전 테스트가 종료된 가운데, 출시일 공개 시점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전 테스트는 한정된 서버 네트워크 환경에서 진행된 만큼 접속 등에 일부 문제가 있었지만, 콘텐츠의 경우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엠이 개발 중인 모바일PC MMORPG 미르M의 사전 테스트를 종료하고 막바지 개선 작업에 돌입한다.

미르M은 PC 게임 미르의전설2 IP를 계승한 신작이다. 원작 세계관에 핵심 콘텐츠, 앞서 흥행했던 미르4에 적용된 신기술 등을 융합해 만들고 있다.

위메이드 미르M 사전예약.

이번 사전 테스트는 지난 19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3가지 클래스의 육성, 전투, 아이템 파밍 및 제작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테스트 평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서버와 관련된 접속 지연과 렉 현상 등은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출시 전 사전 테스트인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이해하는 분위기였다.

일부 이용자는 테스트 연장을 요구하는 글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이는 20레벨 이후 경험할 수 있는 문파와 PvP 콘텐츠 등에 대한 체험이 부족했다는 의견 때문이었다.

미르M 사전 테스트 플레이 장면.
미르M 사전 테스트 플레이 장면.

그렇다면 미르M은 언제 출시될까. 상반기 출시 목표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메이드 측은 사전 테스트 기간 수집된 정보와 이용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성을 개선해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각 게임사는 사전 테스트 이후 한 달 정도 개선 작업에 나서는 만큼 미르M의 정식 출시는 늦어도 다음 달 말로 예상되고 있다. 출시일은 1~2주 사이 공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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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M은 국내 정식 출시 이후 미르4 처럼 별도 위믹스 블록체인 P&E 버전으로 해외에 출시된다. 미르M P&E 버전 출시는 국내 서비스 안정화 이후 내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르M는 위메이드가 준비 중인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사전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를 점검했다. 테스트 반응을 보면 서버 문제 등을 제외하면 공개서비스가 가능할 정도의 완성도를 평가 받았다고 판단된다"며 "미르M이 미르4에 이어 위메이드를 웃게 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