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IT 분야 수요-공급기업 협력의 장 마련

KEIT·KEA·KSIA, 전자IT분야·시스템반도체 산업발전 업무협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정양호)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시스템반도체 융합얼라이언스를 활성화하고자 ‘전자IT 분야 수요-공급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 전문기관인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전자IT산업을 대표하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간 연대·협력 업무협약 체결은 향후 시스템반도체 산업 수요-공급기업 간 시너지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청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상근부회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상근부회장(왼족 일곱 번째부터)이 수요-공급 기업 간담회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협약에 따라 KEIT는 국가 연구개발(R&D) 아이템 발굴·지원을, KEA는 수요연계와 정보교류를, KSIA는 공동 평가·인증 지원과 협력모델을 발굴한다.

협약식에 이어 전자IT분야 수요-공급기업 간 핵심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 간담회를 열어 연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양호 KEIT 원장은 “이번 업무협력이 수요-공급 기업의 연대·협력을 활성화하고, 국내 전자IT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신뢰 기반 수요-공급 기업 간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해 윈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한 KSIA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자·IT분야 시스템-반도체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전자·IT분야 내 수요-공급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업 간 협력 시너지가 확충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청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상근부회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상근부회장(왼족 일곱 번째부터)이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편, 시스템반도체 융합얼라이언스는 국내 6대 주력산업(자동차, IoT가전, 바이오·의료기기, 에너지, 기계·로봇, 서버·모바일)의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수요발굴→기술기획→R&D’ 공동 협력 플랫폼이다. 수요기업(시스템)과 공급기업(반도체) 간 기술교류회와 R&D 공동 기획 등을 통해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호 협력을 유도 하고 국내 수요연계 뿐만 아니라 중국 등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유수의 기업과 기술·구매 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KSIA는 ‘온라인 플랫폼(COMPASS)’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매칭해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