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 과제 최종 선정

65억원 규모...기존 표준공정모델 및 개량모델 적용한 실증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2/05/19 10:17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2년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공모결과 64억 9천만원 규모의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중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현장의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의 실증 또는 기존 모델의 개량 및 실증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개발된 항공, 선박, 바이오·화학 분야의 표준공정모델을 제조현장에 실증하는 'R&D연계형' 과제 ▲2019년부터 개발된 72개 표준공정모델을 직접 또는 개량하여 제조현장 맞춤형으로 실증하는 '수요 맞춤형' 과제로 구성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원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선정평가를 통해 총 44개 기업, 48개 공정을 선정했다. R&D연계형은 총 7개 기업(7개 공정), 수요 맞춤형은 총 37개 기업(41개 공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과제 유형에 따라 수요 기업에게 사업비 최대 70%를 지원한다. 또한 로봇 도입과 활용 경험이 부족한 수요기업의 원활한 표준공정모델 도입을 위해, 로봇 사용자 교육과 안전 인증 지원을 포함한 단계별 실증 패키지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을 통해 더 많은 업종의 제조현장에 로봇표준공정모델을 도입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신규 지원 분야인 항공, 선박, 바이오·화학 업종의 표준공정모델 실증·보급을 확대하고자 'R&D연계형 과제 2차 모집공고'를 다음달 8일까지 추가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