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2년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 공모결과 6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사업비 총 99억원을 투입한다.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은 작업환경이 열악한 뿌리·섬유·식음료 3대 제조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요기업의 로봇도입 촉진을 위한 업종별 제조로봇 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수행 주체인 업종별 6대 전문연구기관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제조로봇 혁신지원단'을 구성해 R&D 결과물인 표준공정모델의 제조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수요기업은 기존 개발된 표준공정모델을 활용해 기계, 금속·플라스틱, 자동차, 전기전자, 섬유, 식음료 업종 기업에 로봇을 투입해 실증한다. 과제 별로 사업비 최대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도입과 활용 경험이 부족한 수요기업의 로봇 도입 및 활용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컨설팅, 공정모델 실증, 사용자 교육, 안전 인증, 성능 검증 등을 단계별 실증 패키지로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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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기계, 금속·플라스틱, 자동차, 전기전자, 섬유, 식·음료 6개 업종을 대상으로 전문연구기관과 합동으로 2~3월에 통합 공고를 진행했다. 예비 선정 평가와 최종 선정 평가 등 2단계를 거쳐 최종 60개 기업을 선정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로봇 수요기업인 제조업체에게는 제조공정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의 기회를 얻고, 공급기업인 로봇SI업체에는 비즈니스모델 제공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