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OS가 적용된 스마트워치에서 유튜브뮤직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이 웨어OS에 유튜브뮤직 스트리밍 기능을 추가한다. 업데이트는 이번주 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웨어OS가 설치된 스마트워치를 업데이트한 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페어링을 하면 유튜브뮤직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유튜브프리미엄을 구독하지 않을 경우 미리듣기 등 일부 서비스만 제공된다.
또한 유튜브뮤직 앱을 워치에 추가해 가장 최근에 재생한 음악 등을 빠르게 플레이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 환경에서 이용할 경우 인터넷에 연결될 때마다 워치 내 라이브러리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2020년 구글플레이뮤직이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웨어OS 이용자들은 스포티파이 등 타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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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뮤직은 지난해 웨어OS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갤럭시워치4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한편, 구글이 웨어OS에서 유튜브뮤직 서비스를 시작한 건 자사 '픽셀워치' 출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지난주 열린 I/O 행사에서 올해 가을 픽셀워치를 출시한다고 발표하며, 웨어OS에도 구글지갑, 구글홈 등 어시스턴트 기능을 차례로 도입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