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행안부 업무용 노트북 사업에 VPN 보안인증 구축

개방형OS 한컴구름 전용으로 개발해 온-북 탑재

컴퓨팅입력 :2022/05/17 10:21

안랩(대표 강석균)은 행정안전부의 온-북(업무용 노트북) 시범운영 사업에 참여해, 개방형 운영체제(OS) 한컴구름 기반 가상사설망(VPN) 보안 인증 시스템과 방화벽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 온-북 시범운영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아 행정안전부가 사용자들이 사무실 외의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까지 업무용 노트북 200대를 시범 운용하는 사업이다. 

안랩은 한글과컴퓨터, 이액티브, 틸론, 조은기술, 티맥스오에스 등과 함께 협의체 형태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안랩은 이번 사업에서 사용자의 인터넷망 접속을 위한 1차인증과 업무망 접속을 위한 2차인증에 쓰이는 VPN 보안 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안랩은 차세대 방화벽 '안랩 트러스가드'의 SSL VPN 기능을 '한컴구름' 전용으로 개발해 온-북에 탑재했다.

온-북 보안 체계 흐름도(이미지=안랩)

안랩이 제공하는 SSL VPN은 OTP,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1차인증 시), GPKI 인증서(2차인증 시)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팩터 인증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또, 안랩은 인터넷망과 업무망 간 분리 환경에서 안전한 네트워크 통신을 위해 차세대 방화벽 ‘안랩 트러스가드’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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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이번 시범 사업 외에도 올 5월부터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2022년도 개방형OS 확산 지원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공공 분야 내 개방형 OS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랩 이상국 마케팅본부장은 "안랩은 이번 행안부 사업에 참여해 국내 개방형OS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보안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협의체와 협업하는 한편, 축적'된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개방형OS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