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7일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신차 이름을 확정하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J100으로 불린 신차 차명을 '토레스'로 확정했다. 토레스는 세상의 끝,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에 위치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따왔다.
토레스처럼 광활한 대자연을 품은 장소에서 모험과 도전정신 등을 구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차명을 토레스로 정했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신차 조형은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페어 타이어 모양의 테일 게이트 가니쉬를 장착해 정통 SUV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관련기사
- 쌍용차, 1분기 영업손실 309억원…회생절차 전 수준2022.05.16
- 쌍용차 새 인수 후보자로 KG컨소시엄 선정2022.05.13
- 쌍용차 인수 나섰던 에디슨EV, 파산 위기…채권금액 36억원2022.05.04
- 쌍용차, 가정의 달 맞아 경품 행사 진행2022.05.03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는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많은 이의 선택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다음 달 토레스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