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서비스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장 '마당발'로 선점한다”

"IT 인력 대폭 충원해 마당발 플랫폼 개발 박차”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5/16 10:42

IT 스타트업 필드서비스(대표 최원재, 한정민)는 ‘우리동네 마당발’(마을에서 당일 배송) AI 로컬 딜리버리 플랫폼에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동네 마당발은 사용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가까운 동네에서 배송을 통해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고 수익을 얻게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필드서비스가 진출하는 시장은 택배 물류안에서도 더 세분화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부문이다.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란 '물류 업체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의 최종단계'를 일컫는다.

필드서비스 R&D기술연구소

대표적인 예시로 미국의 공룡기업 아마존의 플렉스가 있다. 플렉스는 누구나 본인 자동차를 이용해 아마존의 택배를 대신 배달해주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총 택배 물량은 36억2천만 개로 조사됐으며 '20년 대비 7.59% 성장했다. 택배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8조5천800억원이다.

택배 산업의 가파른 성장률에도 다양한 문제점은 존재한다.

코로나 이후 배달 물량의 폭증과 한정된 국내 택배기사의 인력 부족으로 인해 나날이 늘어가는 유통 물량을 소화하기에는 한계에 도달했다는것이 업계 전문가의 평가다. 물류유통의 미래라고 일컬어지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장을 어떠한 전략으로 가장 빠르게 선점할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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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서비스는 “우리동네 마당발 서비스를 통해서 동네 주민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가변적인 택배 물량에 따른 택배 산업의 문제점을 IT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통해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드서비스 본사는 강남 삼성역 포스코사거리에 위치한 R&D 기술연구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 강북구와 성동구를 기점으로 물류 거점을 확대하는 중이다. 회사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에 있으며, IT 인력을 대폭 충원해 마당발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