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ZTE가 화면 속에 카메라를 숨긴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놨다.
15일 중국 언론 CNMO에 따르면 ZTE가 '액슨 40 울트라(Ultra)'를 발매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ZTE의 이른바 '3세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이 처음 탑재된 것으로,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에 내장시켜 숨겼단 점이다.
ZTE는 앞서 2020년 세계 첫 UDC 기술 적용 스마트폰 '액슨 20'을 발표한 바 있다. 후속 모델인 '액슨 30' 모델에도 UDC 기술을 적용했으며, 지난해 '엣지 X30' 모델은 세계 최초로 UDC 화소를 6000만 화소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이어 이번에 출시된 3세대 UDC 기술은 카메라가 내장된 구역에서도 400PPI 고밀도 해상도디스플레이를 보여준다. 분산식 투명 회로를 사용해 전면 카메라를 보이지 않게 감췄다. 이 투명 배선으로 카메라 내장 구역 엣지 부분의 회로 밀집을 없애고 더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동시에 UDC를 위한 칩도 업그레이드하고 전면 블루다이아몬드 픽셀 배열을 채택해 높은 픽셀 밀도를 통해 시각적으로 한 화면으로 보이는 효과를 높였다. OLED는 중국 BOE가 공급했다.
ZTE에 따르면 액슨 40 울트라 모델은 UDC를 내장하고도 6.8인치 OLED 화면이 120Hz, 10bit 색심도, 100% DCI-P3 색역, 1500니트 피크 휘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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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성능도 높였다. 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이며 인공지능(AI) 딥 러닝을 사용해 노이즈를 줄이면서 조명 환경에 맞춰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보정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64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이며 배터리는 5000mAh로 80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