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32개 국가에서 출시됐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타링크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스타링크는 현재 전 세계 32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서비스 제공 국가와 출시 예정인 국가를 볼 수 있는 지도를 공개했다. (▶자세히 보기 https://www.starlink.com/map)
현재 미국, 유럽, 뉴질랜드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남미 일부 지역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많은 국가들은 2023년경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출시 예정 국가로 표시되어 있다.
스타링크는 지난 3월 가격을 기존 99달러에서 110달러/월로 올렸다. 스타링크 안테나 접시 등 하드웨어 키드 비용도 기존 499달러에서 599달러로 인상됐다.
관련기사
- 우크라이나 "하루 15만명이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쓴다"2022.05.04
- 우크라이나서 스페이스X 인터넷 써 봤더니…"10초 만에 연결"2022.03.02
-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美 하와이안 항공서 무료 제공2022.04.26
- 스페이스X-델타항공,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 테스트2022.04.20
2020년 가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링크 서비스는 다른 위성 인터넷 제공사보다 더 빠른 속도와 대기 시간을 약속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2020년대 중반까지 저궤도 소형위성 4만2천 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2천여 개 위성을 발사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