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소비회복 속에 예비, 신혼 부부들의 인테리어 씀씀이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복 소비 심리와 함께 집 꾸미기, 럭셔리테리어 등 인테리어 열풍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10일간 결혼 준비 앱 웨딩북과 함께 올해 결혼 예정 및 기혼 여성 140명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소품 구매 경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집 꾸밀 때 가장 신경 쓰는 장소는 오래 머무르는 '거실(47.9%)'과 '침실(28.6%)' 순으로 조사됐다. 홈카페 (11.4%)와 주방(10.0%)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았는데, 코로나19 이후 홈파티 문화가 확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그 외 욕실(1.4%), 발코니(0.7%) 순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소품 구매 예산과 실제 구매 비용에 대한 질문에서는 계획하는 예산보다 실제 소요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산 규모를 묻는 질문에 '60만원~10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27.1%로 가장 많았지만, 실제 구매 시 사용한 금액은 '200만원 이상'이 29.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구매한 인테리어 소품(중복 응답)으로는 ▲의자, 테이블 등 스몰가구(84.2%) ▲쿠션, 러그 등 패브릭 제품(68.4%) ▲키친&다이닝 제품(52.6%) ▲캔들&디퓨저(36.8%) ▲조명(34.2%) ▲인테리어용 오브제(26.3%) 순으로 장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받고 싶은 아이템(중복 응답)으로는 '키친&다이닝 제품(68.6%)'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테리어용 오브제(42.9%) ▲패브릭 제품(35.7%) ▲조명(32.9%) ▲캔들&디퓨저(30.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 아니지만 선물로 받고 싶은 아이템으로 인테리어용 오브제, 조명, 캔들&디퓨저 등이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인테리어 소품 구매를 위해 방문해본 경험이 있는 채널(중복 응답)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대형 쇼핑몰(74.3%) ▲라이프스타일&리빙 편집숍 등 매장(57.9%) ▲대형 쇼핑몰 온라인몰(54.3%) ▲오픈마켓(48.6%) 순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및 해외 직구를 이용해본 경우도 20% 가까이 차지했다.
캐치패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1-2년 사이에 웨딩 혼수 및 인테리어 용품을 오프라인에서 확인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명품 럭셔리 브랜드 리빙 컬렉션과 함께 리빙계 명품 브랜드 ▲포르나세티 ▲톰딕슨 ▲베르사체 ▲라위 ▲씨흐 트루동 ▲비트라 등의 각종 인테리어 소품 아이템 구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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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캐치패션은 5월 한달간 신혼집 꾸미기 및 선물하기 좋은 럭셔리 리빙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아늑한 신혼 인테리어 소품으로는 여성의 굴곡진 보디를 아름답게 형상화한 오브제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니사 케르미쉬'와 코펜하겐 기반의 라이프스타일로 최근 연예인 화병으로 불리는 '라위'의 인기 아이템을 추천한다. 홈카페를 위한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도 만나볼 수 있다. 텍스타일 자체의 매력을 드리우는 '레 오토만'의 접시세트, 테이블 러버는 정교한 패턴과 화려한 색상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사한 플로럴 패턴으로 인기를 모은 '베르나데트'의 머그컵, 커피잔 세트 등도 있다.
이우창 캐치패션 대표는 “집 꾸미기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예비, 신혼부부들이 신혼집 인테리어 소품 구매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짐에 따라 럭셔리 브랜드도 리빙 시장에 진출하는 등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