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붉은 페인트로 얼룩진 文 전 대통령 현수막 발견

경찰 "사건 접수되면 수사여부 등 결정할 것"

대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얼굴이 붉은 페인트로 훼손된 현수막이 발견됐다.

11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성구 수성동2가 수성시장네거리에 설치된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현수막의 얼굴부분이 붉은 페인트로 칠해져있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1일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시장네거리에 내걸린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을 기념하는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문 전 대통령 얼굴이 빨간 페인트로 훼손됐다. 2022.05.11. lmy@newsis.com

현수막은 더불어민주당 수성을 지역위원회가 문 전 대통령의 퇴임에 맞춰 설치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접수되면 일반 재물손괴 등 혐의 적용 및 수사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