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영업적자 70억…1월 예상치 밑돌아

매출 2844억원…러-우크라 사태 장기화와 중국·베트남 생산 차질 영향

디지털경제입력 :2022/05/10 16:37

서울반도체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천844억원, 영업적자 7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매출액은 서울반도체가 지난 1월에 제시한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이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악화, 코로나19에 따른 중국·베트남 공장 생산 차질 등이 꼽힌다.

서울반도체 전경

또 전사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정보통신(IT)부문 수요 급감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전방산업 수요 급감에 따른 자회사의 실적 악화 영향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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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는 올 2분기 매출에서 3천100억원~3천3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 매출액 상승이 예상되고, IT 부문에서도 TV용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고객사 수 확대로 2분기부터 실적이 반등될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