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한 두 달 이내 초대형 가맹점 연다"

"온·오프라인 균형 성장...2030 선호 초대형 가맹점 출시로 시너지 꾀한다"

인터넷입력 :2022/05/10 11:43

NHN페이코가 한 두 달 이내 초대형 가맹점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1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한 두 달 이내 2030이 선호하는 초대형 가맹점 연동 작업을 마치고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시너지를 적극 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질의응답 시간 페이코의 온·오프라인 비중과 서비스 확대 전략을 묻는 말에 "페이코는 온·오프라인 사업을 균형있게 성장시키고자 한다"면서 "온라인의 경우 시너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요기요, 마켓컬리, KTX와 함께 사용자, 거래 규모 확대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정 대표는 "오프라인 비중은 전체 거래액의 21%를 차지한다"며 "2~3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유동 인구 감소로 오프라인 거래액이 소폭 즐어들었으나, 오프라인 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며 캠퍼스존 내실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학기 부분 등교로 인해 기대 성과를 아직 못 내고 있지만, 2학기부터는 본격적인 등교가 이뤄지면서 실적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한 두 달 내 2030이 선호하는 초대형 가맹점이 연동을 마치고 오픈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적극 시너지를 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NHN커머스는 최근 중국 봉쇄 영향에 따른 거래망 정지로 수익성이 악화된 실정이다. 이에 따라 NHN커머스는 중국 내 주요 플랫폼과 기업간 거래(B2B)를 확대해 매출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중국 봉쇄에 따른 현재 상황과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녹록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물류망이 정지돼 거래액이 줄고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NHN에이컴메이트가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고 제3차 물류를 통해 배송하던 망은 거의 다 봉쇄됐으나, 중국 내 주요 플랫폼 자체 물류망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에이컴메이트는 주요 플랫폼과의 B2B 거래 확대를 통해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연초 계획했던 거래액과 매출은 목표 달성이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나, 영업 이익은 기대 수익 대비 절반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경영 방침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분기 NHN 결제 및 광고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 전 분기 대비 7% 감소한 2천92억원을 기록했다. NHN페이코 1분기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페이코 포인트 결제는 페이코 포인트 플러스 실물카드 활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다. 맞춤 쿠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났다. 1분기 캠퍼스존 및 식권, 복지포인트, 상품권 포함 기업 복지 솔루션은 오프라인 거래액 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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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커머스 1분기 매출은 중국 춘절, 3월 여성의 날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3% 상승, 전 분기 대비 6.4% 감소한 1천47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페이코는 1분기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1천억원을 기록했고, 요기요 등 온라인 가맹점 결제 상승으로 1분기 결제 이용자도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는 "NHN커머스는 글로벌 물류난 지속 상황에서도 안정적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