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산병원, ‘유경 꿈이룸 병원학교’ 열어

"만성질환 아동 학습권 보장할 터”

헬스케어입력 :2022/05/09 14:23

고려대안산병원이 지난 4일 만성질환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유경 꿈이룸 학교’의 문을 열었다.

유경 꿈이룸 학교는 유경재단이 지원하고 경기도 교육청과 참여해 경기 남부에 개교한 첫 병원학교다. 고려대안산병원은 장기입원과 통원치료로 학습이 지체되거나 유급 위기에 처해있는 건강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코자 유경 꿈이룸 학교를 개설했다.

사진=고려대안산병원

병원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원적학교의 출석을 인정받아 정규교육 과정을 이어갈 수 있다. 학교는 정규교육 과정 이외에도 진료교육과 악기 연주 등도 운영한다.

김운영 병원장은 “병원 의료진들은 학생들이 치료를 받는 동안 웃음을 잃지 않고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일 유경재단 이사장도 “고려대안산병원 병원학교 출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