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우리나라를 제외한 1분기 해외 매출이 2억9천230만 달러(약 3천544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실적을 올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해외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오가논이 공개한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5종을 통해 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사 별로 보면, 바이오젠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판매로 1억9천430만 달러(약 2천356 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2억510만 달러 보다 5.1% 감소한 금액이다.
반면, 오가논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항암제 2종 판매를 통해 9천800만 달러(약 1천188 억 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도 1분기의 8천만 달러보다 22.5% 성장한 수치다.
올해 회사는 ‘루벤티스’의 바이오시밀러인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 SB11(제품명 BYOOVIZ)을 미국 시장에 출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넨텍과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미국에서 제넨텍의 의약품 추가보호 증명(SPC) 만료 전인 오는 6월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제넨텍의 SPC 만료 이후부터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제품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안과질환 치료제 분야의 시장을 새로이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