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영화 속 세상 안에서는 가능하다. 특히 호그와트 등 마법학교에 다니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한 번쯤 '아브라카타브라',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를 외쳤던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5월6일, 주말을 하루 앞두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는 사람들의 마법 로망을 실현해 줄 콘텐츠들이 많다. 현실세계에서 치열하게 일주일을 버텨냈다면 주말에는 OTT에서 마법학교에 입학해보는 건 어떨까.
웨이브의 '리턴 투 호그와트', 넷플릭스의 '페이트:윙스의 전설', 디즈니플러스의 '엔칸토:마법의 세계'를 소개한다.
웨이브 '리턴 투 호그와트'
웨이브가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특별회고 편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를 공개해 팬들을 마법 세계로 초대한다.
30대에 접어든 해리포터 주연 다니엘 래드클리프(해리포터 역) 루퍼트 그린트(론위즐리 역),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역)을 비롯해 여러 배우들과 제작진이 10년 만에 모여 8편에 달하는 시리즈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한다.
웨이브는 총 4부로 이뤄진 해리포터 퀴즈쇼 '해리포터:호그와트 토너먼트'도 서비스하고 있다.
배우 헬렌 미렌이 진행한 퀴즈쇼로, 해리포터 팬들이 호그와트 기숙사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래번클로, 후플푸프 팀으로 나뉘어 마법 세계에 관한 지식을 겨룬다. 스페셜 게스트로 톰 펠튼(말포이 역), 셜리 헨더슨(모우닝 머틀 역) 등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넷플릭스 '페이트:윙스의 전설'
'페이트:윙스의 전설'은 인간계에서 살던 불의 요정 블룸이 마법 기숙학교 알 피아에 입학하면서 벌어진다.
요정들의 개성도 강해 볼거리를 더했다. 인간 부모님을 떠나 마법 학교에 들어온 블룸을 중심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요정, 식물을 다룰 수 있는 요정, 물을 다룰 수 있는 요정, 빛을 다룰 수 있는 요정들이 소개된다. 또한 요정들과 함께 '그을음덩이'들을 물리치는 전사들도 등장한다.
특히 학교나 기숙사 속에서 일어나는 요정들의 학교 생활이 주목할만하다. 10대들이 만들어내는 풋풋한 사랑과 우정 속에서 앙증맞고, 충동적인 문제들이 발생한다. 또 마법을 배우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마법학교 학생이 돼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 '엔칸토:마법의 세계'
콜롬비아의 깊은 산 속, 놀라운 마법과 활기찬 매력이 넘치는 세계 '엔칸토'. 그곳에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마드리갈 가족이 살고 있다.
엔칸토의 마법 덕분에 초인적 힘, 치유하는 힘 등 저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마드리갈 가족. 하지만 주인공 미라벨은 가족 중 유일하게 아무런 능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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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엔칸토를 둘러싼 마법의 힘이 위험에 처하자 미라벨은 유일하게 평범한 자신이 특별한 이 가족의 마지막 희망일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미라벨은 과연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엔칸토: 마법의 세계'.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OST와 뮤지컬 시퀀스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