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8천달러 밑으로...약세 지속

美 금리 인상 코앞…암호화폐 시장 전반 침체

컴퓨팅입력 :2022/05/04 09:4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적으로 예고하면서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시세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평균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4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 하락한 3만7천800 달러 대를 기록, 최근 한 달간 꾸준히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다른 암호화폐도 대체로 시세가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준 2.4% 가량 하락한 2천780 달러 대, 리플은 1.3% 하락한 0.6 달러 대, 솔라나는 1.5% 가량 하락한 약 86달러, 카르다노는 0.8% 가량 하락한 0.7 달러, 도지코인은 0.7% 하락한 0.13 달러, 아발란체는 0.6% 하락한 약 60 달러를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비트코인

오는 5일 새벽(한국시간)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0bp(0.5%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되는 모습이다.

국내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모든 암호화폐를 종합한 시장지수인 UBMI는 전날 대비 0.3% 상승한  8878.11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