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팬데믹 기간 영앤리치 어떻게 돈 벌었을까?

금융입력 :2022/05/03 17:52    수정: 2022/05/03 17:56

남혁우, 정동빈 기자


젊으면서도 부자를 뜻하는 '영 앤 리치'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2 한국인 부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리포트는 영리치(49세 이하의 부자)와 올드리치(50세 이상의 부자)를 비교하고 팬데믹 기간 부자의 자산관리를 분석한 내용입니다.

영리치의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은 이유는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현금 보유를 통해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또한 지인들과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리치의 자산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 원천 1순위는 근로소득(45%)이고, 다음은 사업소득(23%), 가족으로부터의 상속 및 증여(18%), 재산소득(15%)이 뒤를 이었습니다.

자산 형성의 주요 원천에 따라 총자산의 규모에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상속을 받은 영리치의 1인 평균 총자산은 128억 원에 달하는 반면, 근로소득을 주된 원천으로 부를 형성한 영리치의 총자산은 39억 원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타 원천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의 규모가 작은 편이었습니다.

영리치는 자기 주도적으로 자산 증식에 힘쓰는 것이 특징입니다. 근로, 사업, 재산, 기타 소득 중 2가지 이상의 조합해 다양한 소득 파이프라인으로 단기간 내 부를 확대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은 영리치의 21%가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대부분 1억 원 미만으로 아직은 관심만 보이는 수준이었습니다.

팬데믹 기간 중 상당수의 부자가 높은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 구성 비율에 적극적인 변화를 준 경우가 더욱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시장에 빠른 대응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부자들은 올해 주식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쉽게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가격이 떨어져도 쉽게 매도하지 않는 성향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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