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디시젠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방암 예후 예측 키트의 글로벌 사업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디시젠과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인 ‘온코프리(OncoFREE)’를 중국·일본·동남아 등지에 상업화한다는 계획. 대웅제약은 국가별 허가·승인·판매·마케팅을 맡고, 디시젠은 제품 제조와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온코프리는 디시젠이 개발한 한국형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법이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기반으로 유방암 예후 예측과 관련된 179개 유전자에 대한 리보핵산(RNA) 발현량을 분석하고 재발 및 전이 위험도를 수치로 산출할 수 있다. 산출된 수치는 수술 후 화학적 항암치료 시행 여부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희철 디시젠 대표도 “대웅제약과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로 디시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