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혁신 위해 전문가들 규제과학 역할·방향 머리 맞댄다

식약처, 3일 대한상공회의소서 제4회 규제과학 혁신포럼

헬스케어입력 :2022/05/03 09:25    수정: 2022/05/03 17:19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규제과학센터가 3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공동개최한다.

‘추격에서 선도로! 과학기술 강국을 위한 규제과학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형기 서울대의대 교수가 ‘의료제품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과학 역할 및 방향’을 발제하고, 조양희 암웨이 부사장이 ‘새로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과학 역할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규제과학 발전을 위한 식약처의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 손여원 회장을 좌장으로 의료계·학계·업계 전문가가 함께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규제과학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암웨이 조양희 부사장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 이기원 교수 ▲서울대학교 임상약리학과 이형기 교수 ▲웰트 강성지 대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서경원 원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아울러 포럼은 박정태 한국규제과학센터장의 폐회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규제기관은 안전성·효과성 검증 수준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규제 서비스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시에 제공해야 한다”며 “지난달 25일 출범한 식약처 제품화전략지원단에서 신속하게 시장진입이 필요한 의약품부터 우선순위를 정해서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제품화 기획부터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규제코디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규제가 걸림돌이 아닌 신속한 시장진입의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