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식 커머스 마켓 '식후경'을 운영하는 푼타컴퍼니(대표 장진호)와 축산 푸드테크 스타트업 미트런랩이 협업해 최상급 암퇘지고기를 시식 후 예약 구매할 수 있는 '미트데이'를 식후경에서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미트데이는 소비자가 식후경에서 돼지고기를 시식 후 주문하면 매월 말에 도축한 최상급의 암퇘지 고기를 숙성한 후 가장 신선한 때 배송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먹어보는 과정을 통해 실패 가능성을 줄이고, 미트런랩은 수요 예측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상급 암퇘지 고기를 제공할 수 있다.
식후경은 소비자가 배송비만 지불하면 시식 상품을 집으로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시식 서비스로, 함께 하는 푸드 파트너는 소비자에게 시식을 통해 식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시식 서베이 챗봇을 통해 소비자의 진솔한 피드백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협업 문의가 크게 늘면서 주요 지표가 동기간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트런랩은 기존 축산업 구조의 혁신을 꿈꾸며 테크를 겸비한 온오프라인 육류 브랜드 '미트보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계약 농가와 함께 규격화된 육류를 생산하며, 불필요한 중간 유통 과정 없이 도축 후 소비자에게 바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통해 진짜 암퇘지고기의 맛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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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푼타컴퍼니 대표는 "소비자에게 좋은 경험과 정직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미트런랩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푸드 커머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미트런랩 대표는 "암퇘지와 거세돈은 분명히 맛에 차이가 있지만 농장에서 도축장, 중간 유통 과정 등을 거치며 서로 섞이게 된다"면서 "소비자에게 균일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도축 일을 지정하고 수요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된다면 농가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