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로 졸음운전·전방 주시 태만 방지 지원

컴퓨팅입력 :2022/05/02 18:33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운전자 안면 모니터링 시스템 ‘아이킵(AIKEEP)’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해 개발한 아이킵은 AI 솔루션이 적용된 운전자 안면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주행 중 운전자의 눈깜빡임이나 눈꺼풀의 움직임 등 모션을 감지하고 졸음운전이나 전방 주시 태만과 같은 위험 요소를 미리 분석해 알람 및 경고음을 울려 운전자가 인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행을 보조한다.

AI 딥러닝 기술과 고출력 IR비전 시스템을 적용한 아이킵은 선글라스와 마스크 착용시에도 운전자의 안면 감지 능력이 뛰어나다. 렌즈에 의한 난반사에도 높은 인식율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야간이나 터널 등 빛이 적은 곳이나 날씨에 따른 다양한 환경에서도 운전자의 상태를 빠르게 확인하고 반응하면서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모니터링 해준다.

AI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아이킵’(이미지=라온피플)

유럽 신차안전도평가제도(Euro NCAP)는 최근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SM)을 안전도 평가항목에 반영하고, 미국 교통안전위원회도 레벨2 이상 자율주행차부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탑재를 권고하는 등 주요 선진국들이 교통 안정성 강화 정책을 도입하면서 주행보조 및 교통 안전 솔루션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와 관련, 라온피플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사고 발생 원인 1위가 운전자 졸음 및 부주의로 분석되면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아이킵 등 주행보조 시스템의 도입 및 활성화에 따라 교통 사고율 감소와 함께 치명율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킵은 전세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따라 국내와 유럽,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차세대 AI 솔루션으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