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은 디지털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조성‧운영하고 있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가 29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해주는 곳이다. 특히 마포캠퍼스는 좁은 취업문으로 고통받는 문과생 등 비전공자 취업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교육 전용 캠퍼스로 특화, 운영한다. 비전공자 교육생은 마케팅, 기획 등의 직무에 디지털 경쟁력을 더해 역량을 갖추게 되고, 기업은 우수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문을 연 금천캠퍼스 청년취업사관학교도 문과생 취업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소프트웨어(SW)과정 외에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했고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금천 1기 DT과정은 4개 분야(서비스기획, 디지털마케팅, 웹퍼블리싱, UX/UI)에서 9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는데 이 중 58명(60%)이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서비스기획 과정은 취업률이 80%를 넘었다.
이날 개관한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는 ▲서비스 기획(30명) ▲디지털마케팅(30명) ▲웹 퍼블리싱(30명) 등 총 3개 과정(90명)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한다. 서울시는 마포캠퍼스 외에 오는 11월까지 용산과 강동에 새로운 캠퍼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신규 캠퍼스에서도 SW개발자 교육과 함께 비전공자(문과생)를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서울산업진흥원 이광열 교육본부장은 "실제 교육과정에 참여해 취업에 성공한 문과생 수료생의 취업 성공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사 "금천캠퍼스 DT과정에 이어 마포 캠퍼스에서도 비전공자를 위한 교육과정에 더욱 집중, 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매칭하고, 청년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에 취업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