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국방안전연구센터-국민연금공단, 정보보안 인재 육성 협력

우수 인재 및 물적자원 교류, 과제 공동발굴, 공동 연구 등에 힘 모아

디지털경제입력 :2022/04/28 22:13    수정: 2022/04/28 22:35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27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과 사이버위협 대응 정보보안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민연금공단에서 김청태 디지털혁신본부장, 김기범 정보전략실장, 김요셉 정보보안부장, 백수현 차장이, 또 동국대학교에서는 박진호 국방안전연구센터장, 최병훈 연구기획부장, 한려빈 교수, 최병현 연구지원실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우수인재 및 물적자원 교류, 과제 공동발굴 및 추진, 공동연구 협력 및 프로젝트 공동참여,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등에 협력한다. 협약의 첫 성과로 국민연금공단이 대학에 정보시스템 장비를 기증하고 모의해킹 및 보안 취약점 진단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기존 가천대와 건양대에 이어 이번에 동국대와 전북대도 추가 지원을 받게 됐다.

조기환 전북대 연구부총장(왼쪽부터), 국민연금공단 김청태 디지털혁신본부장, 박진호 동국대 국방안전연구센터장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지원하는 정보시스템 장비는 렉(RACK) 단위 실습 세트로 정보보안 분야의 모든 실습이 가능하다. 특히 인턴십과 전문강사 지원도 함께 이뤄져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래의 정보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행사를 주관한 김청태 국민연금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최근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보보안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ICT 관련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기관 교류를 통해 공단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국민연금공단(NPS)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진호 동국대 국방안전연구센터장은 "제4의 전장이라 불리는 사이버영역에서의 전쟁은 우리가 자고있는 순간에도 쉼 없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전문인재를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사이버 무력화기술을 보유한 동국대학교 국망안전연구센터에서 국민연금공단과 정보 및 인적교류,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