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박형철 실장 "웹 3.0 시대, C2E 가속화로 창의성 촉진"

"웹 3.0-C2E 시대 위해 크래프톤이 힘을 보탤 것"

"웹 3.0 시대에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탈중앙화로 C2E가 가속화되고 창의성 확장과 촉진이 이뤄질 것이다"

크래프톤에서 NFT-메타버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형철 실장은 28일 2022 콘텐츠산업포럼에서 '이용자 중심의 생태계 구성, 게임산업의 확장인가 도전인가'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박 실장은 놀라움은 새로움을 접할 때 공통적으로 발생한다며 새로움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이용자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방법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런 고민 해결 위해 다른 콘텐츠 산업을 관찰하며 세 가지 트랜드를 파악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박형철 실장.

먼저 개인 혹은 인디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하나의 IP가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콘텐츠가 라이브 서비스의 성격을 점점 강하게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전에는 작가와 이용자가 작품을 통해 만났지만 이제는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고 작가는 이들의 반응을 보며 콘텐츠를 고민하고 키워간다. 또한 며칠 전 사건이나 밈을 콘텐츠에 반영하기도 한다. 이러한 흐름은 창의적인 콘텐츠가 빠르게 만들어지게 하며 새로움이라는 가치를 잘 전달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향후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박형철 실장은 "한명 내지 소규모 그룹이 만들어낸 오리지널 IP가 다채로운 콘텐츠 형태로 변주하며 소비자에게 더 높은 퀄리티, 더 깊은 경험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하는 흐름이 빈번히 일어난다"라며 "이런 흐름 속에서 게임 등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그 중심에 자리하며 오리지널 IP의 확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박형철 실장은 웹 3.0 시대을 준비하는 크래프톤의 자세를 소개했다.

웹 3.0 시대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탈중앙화로 C2E(Create to Earn)이 가속화 되며 창작자 사이의 네트워크 효과로 인한 창의성 확장과 촉진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창작자와 팬 커뮤니티에게 더 많은 권한을 이양하는 생태계가 탄생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박형철 실장은 이에 대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C2E 생태계가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 여러 파트너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게임보다 개방적이고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첫 도전으로 3D 월드 크립토 메타버스 서비스를 소개했다. 다양한 배경의 콘텐츠 창작자 및 브랜드, IP 홀더가 자유로운 샌드박스 툴을 활용해 그들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개도 이어졌다.

박 실장은 "독보적인 창작 결과물을 만들고 확장하고 재창조함으로써 팬들이 경험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순가을 무한히 연결하는 세계를 만들겠다. 크래프톤은 웹 3.0, C2E 세상이 오도록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