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일명 '대기업 집단 기업'으로 부르는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새로 포함된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다음 달 1일 기준 새로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된다.
이는 크래프톤의 공정자산총액이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인 5조 원을 넘어 6조2천20억 원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07년 블루홀을 전신으로 설립된 글로벌 게임사다. 이 회사는 배틀그라운드 IP 흥행으로 지난해 매출 1조8천863억 원, 영업이익 6천396억 원, 당기순이익 5천19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기도 했다.
게임사가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넷마블과 넥슨이 먼저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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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되면 대규모 내부거래 등을 공시해야 하고 총수 일가 일감몰아주기 등의 각종 규제를 받는다.
공정위는 "기업공개로 인한 공모자금 유입, 매출액 증가 등에 따라 크래프톤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