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시 구글·메타 등 광고 수익 늘 것"

스티펠 "트위터 광고업계 떠나면, 광고비 70억달러 다른 플랫폼으로"

인터넷입력 :2022/04/27 19:29    수정: 2022/04/28 08:0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구글과 메타, 스냅, 바이트댄스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수혜를 누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BC는 몇몇 증권 분석가들이 투자자에게 보낸 내용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언론의 자유에 무게를 두면서, 동시에 비즈니스모델(BM)에 있어 광고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현재 트위터 광고 매출은 14억1천만달러(약 1조7천837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회사 수익의 90%가량이다.

현지 일부 증권 전문가들은 그간 머스크가 표명해 온 입장을 고려해, 트위터 BM 체계가 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은행 JMP의 분석가들은 “트위터 매출의 약 85%가 브랜드 광고를 통해 창출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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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이어 “브랜드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광고주들은 (트위터 광고) 예산을 다른 채널로 옮길 수도 있다”며 "이는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등 광고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버코어ISI는 레딧, 구글, 메타 등이, MKM은 핀터레스트, 스냅 등 소규모 회사가 잠재적 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점쳤다. 미국 투자은행(IB) 스티펠은 “트위터가 광고업계를 떠난다면, 70억달러(약 9조원)가량 광고비가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갈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