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가 공통으로 지향하는 방향은 ‘무브 패스트(MOVE FAST)’다. 많이 움직여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동시에 고객 요구사항을 신속히 반영하잔 의미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이를 위해 데브옵스(DevOps)를 활용한다. 개발(Development), 운영(Operations)을 구분하지 않고 유기적으로 일하며 ‘무브 패스트’를 실현한다.”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의 이종창 통합디지털전환(IDT) 사업 부문 책임은 ‘웨비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속도감 있게 일하고, 서비스에 서둘러 반영하는 것이 세계적인 IT 기업 추세란 얘기다. 단, 장애물이 있다. 회사 개발·운영팀 각각 개별 과제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인테그레이션 헬(Integration Hell)’이 발생한다.
일종의 업무 충돌이다. 개발자들의 칼퇴근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다. 이종창 책임은 ‘CI/CD’로 인테그레이션 헬을 최소화하면, 회사가 무브 패스트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CI(Continuous Integration)는 꾸준히 통합한다는 의미로, 개발 소스를 혼자 보유하는 게 아니라 지속해서 합치는 것이다. 합쳐진 소스는 자동화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빌드, 테스트를 거친다.
CD는 두 가지다. ▲CI가 구축하면, 해당 소스를 웹이나 앱 서버에 배포할 때 일정 절차를 거쳐 전달하는 CD(Continous Delivery) ▲CI부터 배포까지 전 경로를 자동화한 CD(Continuous Deployment)다. 전자는 은행, 금융권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이커머스 플랫폼에선 후자를 주로 쓴다.
이 CI/CD 체계를 효과적으로 작동하게끔 한 도구가 클라우드비즈다. 클라우드비즈는 ▲빌드, 테스트, 배포에 이르는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오토메이션(Automation) ▲200개 이상 플러그인, 파이프라인을 제공해 표준화하는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모니터링 ▲매니지먼트 네 가지 기능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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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창 책임은 "야경 보면서 퇴근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CI/CD 파이프라인, 클라우드비즈 등 자동화 시스템으로 시간을 절약해, 알차고 행복한 저녁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CI/CD와 클라우드비즈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적용 효과는 지디넷코리아 잇사이트에서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