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산업협회,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인력양성 효과 ‘굿’

디지털경제입력 :2022/04/27 15:09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2015년부터 시작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산업별 지원사업으로 연간 1천여 명의 플랜트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등 일자리 지원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트산업협회는 협회 안에 일자리 지원 센터를 설치, 대학생·재직자·퇴직(예정)자 등 유형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취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생(구직자) 취업을 지원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캠프’에는 지난 5년 동안 서울과학기술대·동국대 등 전국 14개 대학교 공학계열 재학생 200여 명이 수료했다. 플랜트협회 관계자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캠프는 플랜트 업계로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는 등 참여 대학생의 만족도가 높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랜트 엔지니어링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조별 실습 과제를 하고 있다.
플랜트산업협회가 지난해 운영한 플랜트 엔지니어링 캠프 수료식.

또 대학생 진로컨설팅을 위해 고려대·동국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연계해 대기업·공기업·외국계 기업별 현업 실무자 초청 그룹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엔지니어링, 기자재 등 플랜트 주요 밸류체인별 유망 중견·중소기업 50개사를 선별해 회사와 채용 계획을 담은 디렉토리북을 전국 90여개 대학에 배포했다.

플랜트 업계 재직자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대신경제연구소와 손잡고 최근 주요이슈인 ESG 경영과 ESG 평가제도 이해도 증진을 위한 세미나를 지난해 11월 개최하기도 했다. 세미나에는 GS건설·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등 국내 주요 플랜트기업이 참여해 탄소중립·4차산업혁명 등 산업 전환기에 디지털전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경영자 교육과정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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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산업협회는 또 퇴직(예정)자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퇴직 전문인력 DB 구축과 중견·중소기업 자문/컨설팅 연계 서비스로 퇴직인력 전문성을 활용한 컨설턴트로서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플랜트산업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플랜트 SC는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과정(미취업자/재직자) 수료생 등 구직자와 구인이 필요한 기업과의 효과적인 채용연계를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협회 홈페이지에 개설해 플랜트 업계로의 원활한 인력 공급 활성화를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