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PBV '니로 플러스' 공개…"다음 달부터 사전계약"

1세대 니로 기반…택시와 개인·법인 모델로 제품군 꾸려

카테크입력 :2022/04/27 10:26    수정: 2022/04/27 10:28

니로 플러스
니로 플러스

기아가 '니로 플러스'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청사진을 구체화한다.

기아는 27일 브랜드 첫 PBV 니로 플러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토대로 개발한 PBV다. 국내 택시 서비스 종사자는 물론 개인·법인 친환경자동차 수요를 적시 대응하고자 제작했다.

제품군은 '올인원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다양한 기능을 동시 지원하는 택시 모델과 여가·업무용으로 활용 가능한 개인·법인 모델 등 두 가지다.

전고와 전장은 기존 1세대 니로보다 각각 80mm, 10mm 늘었다. 지붕선도 높여 1열과 2열 헤드룸이 각각 50mm, 64mm 넓어졌다. 거주성이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 실내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 2열

택시 모델은 2열 탑승자를 배려한 전용 동승석 파워 시트를 적용했다. 운전석에서 동승석 시트를 앞으로 옮기고 등받이 각도를 조절하면 2열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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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디스플레이도 장착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 앱미터기, 디지털운행기록계, 음성인식을 제공한다. 새로운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지원한다.

기아 관계자는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니로 플러스는 택시뿐만 아니라 개인·법인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전계약은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