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AI 전문 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장정훈)는 엔비디아가 운영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인 '메트로폴리스(Metropolis)’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는 광범위한 산업 전반에서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각 데이터와 AI를 결합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인텔리빅스는 엔비디아 '젯슨(Jetson)' 플랫폼 기반의 AI 엣지 박스(Edge Box)도 출시했다. 인텔리빅스가 개발한 'AI 엣지 박스'는 별도 서버를 거치지 않고 디바이스 자체에서 다수의 카메라에 대한 딥러닝 영상분석 기능 수행을 지원하는 엣지형 영상분석장치다. 인텔리빅스가 보유한 서버 기반의 AI 영상분석 기술을 AI Edge Box에 집약해 구현한 장비로 엔비디아 칩인 '젯슨'을 적용했다.
침입감지, 화재감지, 산업안전 이벤트, PTZ(팬 틸트 줌 기능 카메라, Pan–Tilt–Zoom Camera) 자동 추적 등의 이벤트를 서버가 아닌 엣지단에서 감지할 수 있다. 이벤트를 엣지단에서 검출할 경우 불필요한 영상 전송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를 낮추며 운용 센터의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조달청 우수제품에 지정된 바 있다. 인텔리빅스는 자사의 사업 영역인 영상보안, 지능형 교통 시스템, 산업 안전, 리테일, AI farm 등에 'AI 엣지 박스'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파트너 프로그램에는 국내외 최첨단 AI 기술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엔비디아 플랫폼 업데이트에 조기 접속,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강화하고 가속화할 수 있다. 또, 이 프로그램은 업계 최고의 전문가 및 AI 분야 다양한 조직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엔비디아가 개발한 '젯슨'은 선도적인 AI 엣지 컴퓨팅 플랫폼으로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모든 젯슨 제품군에 걸쳐 사전 훈련된 AI 모델, 개발자 SDK,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지원해 인텔리전트 머신 제조업체들과 AI 개발자들은 로보틱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스마트시티, 의료, 산업 애플리케이션 등을 위한 임베디드 및 엣지 디바이스에 다양한 고품질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다. 특히 '젯슨'은 엣지에서 가속 컴퓨팅을 지원해 최신 신경망을 병렬로 실행하고 여러 개의 고해상도 센서에서 전송되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전체 엣지 AI 시스템 구현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