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김용연 연구부소장, 대통령 표창 수상

암 연구 공헌…여성과학자 양성 노력도 인정받아

헬스케어입력 :2022/04/25 09:20

국립암센터 김용연 연구부소장
국립암센터 김용연 연구부소장

국립암센터 김용연 연구부소장이 지난 21일 제55회 과학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매년 과학의 날 기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정부포상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포상이다. 김용연 연구부소장은 지난 20년간 암세포생물학 대표 연구자로 활동하며 암 악성화 제어 연구에 기여하고 여성과학자 양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연구부소장은 암의 전이의 원인 세포인 혈중 암세포의 생존을 조절하는 메커니즘 연구를 수행해 암 전이를 억제하는 타깃 발굴과 치료전략 수립에 공헌했다. 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핵심 물질을 발굴해 특허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국세포생물학회와 대한암예방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아울러 16여 년간 WISET 멘토로서 이공계 분야 여성과학자 성장 견인 및 여성의 이공계 진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 연구부소장은 “표준 치료 불응성으로 암의 재발과 전이가 잦아 이를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암 연구에 공헌코자 했다”며 “앞으로도 여성과학자 발굴 및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