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4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던 ‘위성통신 기능’이 향후 애플워치에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향후 애플워치에도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에 이 기능이 탑재되는 시기를 “올해 또는 2023년”으로 전망하면 아래와 같이 밝혔다.
아이폰이든 애플워치이든 이 기술은 유사한 기능을 가진 휴대용 위성 커뮤니케이터 ‘가민 스마트워치’의 대안을 제공할 것이다. 최근 애플과 위성통신 파트너사 ‘글로벌스타’가 이 기능을 출시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 지난 2월 글로벌스타는 잠재적인 고객 대상의 '지속적인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7개의 새로운 위성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이 기능은 위성통신을 사용해 통신 연결이 없는 곳에서도 긴급 문자나 전화 통화가 가능한 기능으로,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사용자가 4G나 5G 등 통신 연결이 원활치 않은 지역에서 긴급 상황을 알리는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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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애플워치8, 2세대 애플워치SE, 새로운 ‘익스트림 스포츠’ 버전 등 3개의 새로운 애플워치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때문에 최소한 일반 애플워치 모델과 견고한 스포츠 모델에 이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작년 8월 마크 거먼은 해당 기능이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3에 탑재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든 국가가 아닌 현지 규정이나 위성 위치에 따라 해당 기능 출시국가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