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현지시간)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사업 정부 주무부처인 기후환경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이날 폴란드를 직접 방문, 피오트르 나임스키 전략적에너지인프라 전권대표와 아담 기부르제 체트베르틴스키 기후환경부 차관을 만나 사업제안서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서한을 전달했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신규원전 건설을 포함한 2040 국가에너지정책 개정안을 발표하고, 이 계획에 따라 2033년 신규원전 1기의 운영을 시작으로 2043년까지 총 6기의 원전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그간 폴란드 정부는 한국, 미국, 프랑스를 대상으로 원전사업 제안을 요청해왔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해 11월 폴란드 현지에서 이루어진 피오트르 나임스키 전략적에너지인프라 전권대표와의 면담에서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에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올 상반기 중 폴란드 원전사업에 최적화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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