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행사 일정이 올해 연기된다.
21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전일 GSMA는 성명을 내고 "MWC 상하이 2022 개최가 미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MWC 상하이는 본래 올해 6월 29일부터 7월 1일 사이 열릴 계획이였다.
현 상황을 감안해 구체적인 개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같은 MWC 행사 개최 지연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강력한 봉쇄 정책을 시행 중인 상하이시 및 중국 각 도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GSMA는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의 변화가 이어지고, 상하이가 현 단계에서 방역 요구가 있어, 업계 관련 기관 및 파트너 기업들이 전시회 업무 준비를 전력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SMA는 상하이 MWC 개최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조하겠다고도 전했다.
GSMA의 존호프만 CEO는 "이 결정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다음 MWC 상하이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의료 및 정부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올해 열릴 MWC 상하이 2022 행사의 주제는 '무한한 가능성 연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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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산업이 함께 모이면 전체 생태계에 혜택을 주고 혁신과 대화를 촉진하며 연결의 힘을 진정으로 발휘해 인간, 산업, 사회의 번영을 도모할 수 있다"며 MWC 개최 의의를 강조했다.
지난해 MWC 상하이 2021는 화웨이, 오포, 비보, 노키아, 에릭슨,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내외 500개 이상 모바일 및 통신 기업이 참여했으며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