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가 20일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및 차관, 관계자들과 만나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큐라티스의 QTP104 백신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해당 백신은 국내 첫 차세대 mRNA 백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mRNA 백신과 비교해 보다 적은 양으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게 특징.
특히 PEG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아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큐라티스는 범정부지원위원회·보건복지부·식약처 등과 긴밀한 협조를 진행, 기본접종 1상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다. 백신 투여 후 임상 데이터 수집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회사는 지난 2월 추가접종(부스터샷)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에 신청했다.
이와 함께 큐라티스 바이오연구소는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신종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 및 T 세포면역 활성을 검증하기 위한 비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조관구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과 지원의사를 확인했다”며 “인도네시아에서의 임상 개발을 통해 차세대 mRNA 코로나19백신의 국산화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