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지구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을 앞두고 분석 솔루션기업 SAS는 호주 IT기업 어텐티스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의 지능형 센서를 개발해 기후 변화로 위기에 놓인 환경 보호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어텐티스는 SAS IoT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호주 라트로브 밸리 전역에 통합된 고속 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는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 네트워크로 세계 최대 규모다.
지난 몇 년 동안 호주는 기후 변화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산불은 수백만 에이커의 땅을 초토화시켰으며, 33명의 사망자와 시설 파괴뿐만 아니라 약 30억 마리의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입혔다. 올해 2~3월에 역사상 최악의 홍수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만 채의 주택과 시설이 침수되었다.
SAS와 어텐티스는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대응을 돕기 위해 SAS IoT 분석 솔루션 기반 지능형 멀티 센서를 공동 개발했다. SAS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한 이 멀티 센서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해 지역 관계자 및 비상 대응팀에게 전달함으로써 자연재해와 관련한 신속한 대응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약 2천364 평방 킬로미터 규모의 호주 라트로브 밸리 정보 네트워크와 AI 기반 센서는 지역 농업, 유틸리티, 산림 산업 및 응급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중요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지역과 주변의 수천 명의 주민들이 현재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기적으로 강우량, 대기질, 화재 발화, 날씨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어텐티스 센서 네트워크로 실시간으로 상황 데이터를 수집하고 SAS IoT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핵심적인 인사이트를 분석함으로써 지역 공무원들은 시민과 재산 및 천연자원을 보호하는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카메론 맥케나 어텐티스 창립자 겸 대표이사는 “어텐티스의 센서 네트워크는 화재 발화부터 홍수, 대기질, 토양, 환경 보건 등에 이르기까지 기후 변화의 여러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측정하고, 완화하는 것을 돕고 있다”며 "AI 기반의 SAS IoT 분석 솔루션을 탑재한 어텐티스의 멀티 센서 덕분에 공무원들은 실제 환경 상태를 지속적으로 측정, 모니터링해서 상황을 쉽게 파악하는 동시에 화재 발화 및 급격한 수위 상승과 같은 환경적 요인들을 파악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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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만 SAS IoT 사업부 부사장은 “화재와 홍수 등 재난 상황에서는 일분일초가 중요하다. 어텐티스의 지능형 센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SAS IoT 분석 솔루션을 결합해 공공기관이 이러한 환경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며 “지능형 센서 네트워크와 예측 분석 기술을 이용해 담당자는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정확하게 평가해 고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조기에 경보를 발령하는 등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AS는 AI 기술을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는 데 일조해왔다. SAS는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는 비영리 단체 와일드트랙이 SAS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치타, 코뿔소 등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