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 라인게임즈, 추가 성장 도전...신작에 해외 진출 준비

하반기 언디셈버 해외 출시...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준비

디지털경제입력 :2022/04/21 10:31

라인게임즈가 하반기 신작과 기존 서비스작의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

이 회사는 올초 핵앤슬래시 액션 게임 '언디셈버'를 출시해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하반기 추가 성장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하반기 '언디셈버'의 해외 진출과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출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언디셈버'는 지난 1월 13일 국내에 선출시된 핵앤슬래시 RPG 장르다. 디아블로풍으로 알려졌던 이 게임은 출시 직후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매출 톱10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의 PC버전은 별도 결제 시스템을 도입,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졌다. 구를 마켓 매출 순위는 중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PC버전 매출을 감안하면 인기는 안정적이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언디셈버는 해외에 진출해 다시 한번 흥행을 시도한다. 디아블로풍 게임성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언디셈버'에 몰릴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 게임의 해외 진출은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 플랫폼 뿐 아닌 스팀에도 선보이는 만큼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미르4' 등의 뒤를 이어 스팀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신작 출시도 예정돼있다. 일본 게임사 코에이테크모와 협업해 만들고 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지난 2018년 첫 공개 이후 라인게임즈 핵심 타이틀로 꼽혀왔다. 이는 '대항해시대' IP에 대한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 멀티플랫폼 타이틀로, 회사 측은 지난해와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하는 등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용자 피드백을 통한 게임성 담금질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대한 회사의 기대감은 높다고 알려졌다.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은 영향이다. 이 게임이 상반기 '언디셈버'의 뒤를 이어 하반기 라인게임즈를 웃게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퀀텀나이츠'.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라인게임즈의 흥행 기대작은 또 있다. '퀀텀나이츠',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등 대표적이다.

'퀀텀 나이츠'는 PC 루터 슈팅 장르의 타이틀로, 마법과 총기가 조화된 중세 판타지 오픈월드가 배경이다. 이 게임은 많은 팬 층을 보유한 장르 타이틀로 독특한 세계관까지 결합돼 지난해 'LPG 2021' 당시 큰 주목을 받았으며, 하반기 새로운 개발 현황 공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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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라인게임즈의 개발 전문 별도 법인 레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어드벤처 SRPG로, 국산 게임 IP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아우른 게 특징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진행 중인 언디셈버에 대해 이용자분들께서 보다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사와 협력 중이다. 이외 퀀텀 나이츠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