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산불 이재민에 기부금 전달

희망브리지에 2천만원…SK나이츠 감독·선수들도 동참

방송/통신입력 :2022/04/21 09:53

SK텔레콤은 SK나이츠와 함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전달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금은 총 2천만원으로 전희철 감독과 허일영·최부경 선수가 2021-2022시즌 동안 경기 기록에 따라 적립한 기부금과 팬들이 직접 참여한 ‘천원의 행복’ 기부금, SK텔레콤의 응원기금이 모인 것이다.

SK텔레콤이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열린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SK나이츠 전희철 감독, 허일영·최부경 선수와 함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SK텔레콤)

시즌을 앞두고 전 감독은 1승당 20만원을, 허 선수는 3점슛 1개당 3만원을, 최 선수는 리바운드 1개당 2만원을 각각 적립해 구호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천원의 행복’은 SK나이츠의 홈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팬들이 1천원을 기부하고 음료 1병을 받는 기부 활동이다.

SK텔레콤과 SK나이츠는 지난 1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재활용품에서 뽑아낸 친환경 소재를 원단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착용하는 등 시즌 내내 ESG 관련 활동에 많은 힘을 쏟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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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나이츠 구단주대행인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기부로 산불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회사의 기조에 맞춰 SK나이츠도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구단 가운데 가장 활발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SK나이츠 프로농구 선수단, 팬분들과 SK텔레콤이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 활동에 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