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매출 23조원…전년比 81%↑

월가 추정치보다 5% 높아…순이익 약 4조원

카테크입력 :2022/04/21 08:46    수정: 2022/04/21 10:55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87억6천만 달러(약 23조1천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고 CNBC 등 복수 외신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월가 추정치인 178억8천만 달러(약 22조원)보다 약 5% 높은 숫자다.

주당이익도 3.22달러(3천976원)로 예상치(2.26달러)보다 1달러 가량 높았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168억6천만 달러(약 21조원)로 집계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55억4천만 달러(약 6조8천억원), 매출총이익률은 32.9%였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한 33억2천만 달러(약 4조원)다.

테슬라는 1분기에 차량 31만48대를 인도했다고 이달 초 발표한 바 있다. 모델3, 모델Y 출하량은 지난달 31일까지 총 29만5천424대다.

관련기사

(사진=지디넷코리아)

외신은 납품 자동차수가 늘고, 전기자동차 평균 가격 인상 등이 1분기 테슬라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일부 외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동을 중단한 중국 상하이 공장, 독일과 미국 기가팩토리 건설비용 등이 추후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