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설 가격 비교 및 간편 예약 서비스 김캐디(대표 이요한)는 아주IB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하이투자파트너스, 일본 PKSHA캐피털과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의장 등으로부터 78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김캐디의 누적 투자금액은 1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골프 시장은 17조 원, 실내골프 시장은 3.5조 규모로 스크린골프에서만 연간 9천만 회 라운딩이 발생한다. 하지만 가격, 시설 정보를 찾기 어렵고, 전화 통화로 예약하는 과정이 번거롭다. 또 레슨을 받으려는 골퍼들도 레슨 정보를 찾기 어려워 입소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캐디는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스크린골프장 가격과 시설 정보 및 주변 골프 레슨 정보를 알려준다. 터치만으로 간편히 예약할 수 있다. 앱을 통해 미리 결제하면 최대 30% 까지 저렴하게 라운딩할 수도 있다. 3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45만 건, 간편예약은 작년 동월 대비 447% 이상 성장했다.
특히 스크린골프장 점주는 매장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종이로 관리하던 예약 내역, 정산 현황 등 매장 운영 전반을 간편히 관리할 수 있다. 김캐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매장을 홍보할 수도 있다. 골퍼에게 선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파트너 매장은 전국 스크린골프장의 약 17%에 이른다. 현재 매장 관리 솔루션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아주IB투자 박세근 투자상무는 "골퍼로서 불편한 예약 행태와 낙후된 매장 운영 방식을 직접 경험해 왔다”며 “투자 전 앱을 직접 사용해보고 스크린골프장 사장님들과 인터뷰해 김캐디가 시장의 불편함을 실제로 해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김캐디 팀은 직군별 인재 채용과 프로덕트 고도화 및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계획이다. 현재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자, 프로덕트 오너(PO) 및 그로스 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에서 업계 최고 수준 대우로 상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