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서울대병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울대학교병원 협력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이하 센터)가 개소했다. 센터는 건강보험 연구데이터 지원센터로 20석 규모로 운영된다.
건보공단은 의료데이터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선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중 공단 연구용 DB 수요 최다기관인 서울대병원을 협력기관으로 선정했다.
양 기관은 작년 6월 ‘공단-서울대병원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0개월간의 논의를 통해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내 분석센터를 개소했다.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비급여 진료, 검사결과 등 환자단위별 임상데이터와 건보공단이 제공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연구를 수행한다면, 시간적 경과에 따른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등 보다 과학적인 임상학적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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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첫 번째 사례인 서울대학교병원 협력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가 병원 내 양질의 융합연구의 활성화와 공공의료의 강화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연수 서울대병원 병원장은 “데이터 3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서울대병원 임상데이터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준 높은 융합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