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대표 이재후)가 브랜드 정품 인증 서비스인 '정품 검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명품, 스니커즈 거래가 활발하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련 노하우를 쌓아 왔다. 이번 정품 검수 서비스 출시를 통해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명품 및 스니커즈 중고거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번개장터가 선보인 중고거래 정품 검수 서비스는 개인 간 중고 명품 및 스니커즈 거래 시 번개장터의 전문 검수팀이 브랜드 정품 인증을 대신해주는 C2B2C(Consumer to Business to Consumer) 방식의 서비스다. 거래를 희망하는 구매자가 나타나면 판매자는 상품을 번개장터 검수센터로 보내고, 검수 후 인증 완료된 상품을, 번개장터가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영수증이나 택, 박스 등 제품 구성품이 없어도 검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품 문의에 대한 응대 없이 쾌적한 판매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구매자는 정품 검수를 받은 제품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번개장터는 중고 명품 및 스니커즈를 거래하는 데 들이는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덜어줌으로써, 상품 가치가 높은 고가 브랜드의 중고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품 검수 서비스는 명품과 스니커즈 카테고리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시작하며, 서비스 대상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명품 브랜드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구찌, 디올, 프라다, 고야드,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까르띠에, 롤렉스, 오데마피게, 다미아니, 반클리프&아펠, 불가리, 티파니가 대상이다. 스니커즈는 조던을 포함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가 포함됐다.
정품 검수 서비스의 성공적 출시에는 지난 한 해 동안 BGZT Lab by 번개장터와 BGZT Collection by 번개장터 등 세 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쌓아온 명품·스니커즈 카테고리의 전문성과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 3월부터는 명품과 스니커즈 검수센터를 설립, 인력을 확충하며 정품 검수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중고 거래를 더 활성화하기 위한 장치로 커스텀 아티스트 팀 '비펠라 크루'와 단독 제휴를 통해 최고급 슈클린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시작했다. 슈클린 서비스는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5천원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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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는 지난해 12월부터 브랜드 중고 인증 서비스를 활용한 판매대행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판매대행 서비스는 모든 판매 과정을 번개장터에서 맡아 진행하는 올인원 서비스로, 제품 사진 촬영과 상품 등록부터 응대, 상품 포장, 배송까지 거래 전반을 번개장터가 대행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번개장터 최재화 최고 운영 책임자는 "이제는 중고거래도 인증중고로 안전하게 거래하는 시대"라며 "번개장터는 내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이 중고라서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중고 제품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브랜드 중고거래의 성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