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로봇 농업 스타트업 '아이언 옥스(Iron Ox)'가 물을 절약하는 농사법을 이끌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이언 옥스는 온실에서 로봇을 활용해 작물을 수경재배한다. 물이 뿌리로 직접 이동해 토양에서 재배할 때보다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브랜든 알렉산더 아이언 옥스 CEO는 "밭농사에서 쓰는 물의 10%만 실제로 작물에 도달한다"고 지적했다.
농업에서 비롯되는 환경 문제는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지구 민물의 약 70%는 농업에 사용된다. 농업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는 전체 배출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고 CNBC는 설명했다.
관련기사
- 나우로보틱스, 플라스틱 사출 전용 다관절 로봇 '뉴로 엑스' 출시2022.04.18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알리바바닷컴 입점 로봇기업 모집2022.04.18
- KT, '로봇 자동화'로 100억원·9만시간 절감2022.04.18
- "서빙로봇 2.0 기반 국내 최고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되겠다"2022.04.15
이어 브랜든 알렉산더는 "농사에 투입된 로봇이 작물의 성장 상태를 파악해 영양소와 물을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언 옥스는 미국 유기농 전문 마켓 홀 푸드와 일부 지역 식당에 농작물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언 옥스는 지난해 빌게이츠로부터 5천만(약 616억원) 달러 규모 투자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