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토 주관 국제사이버공격방어훈련 '락드쉴즈22' 참가

한전 포함한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70여명 인력으로 대표팀 구성

디지털경제입력 :2022/04/18 15:32

한국전력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 주관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 ‘락드쉴즈22(Locked Shields)’에 대한민국 합동훈련팀으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락드쉴즈22는 나토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간 사이버 방어 협력체제 마련과 종합적인 사이버 위기상황을 해결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30여개 회원국 및 파트너국 보안전문가 2천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한전을 포함한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70여명  규모의 한국 대표팀을 구성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합동훈련에 참가한다.

한국전력 나주 본사

올해는 30여개 국가팀이 경합할 예정이다.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사이버 공방 방식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방어팀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적 방어 역량 뿐만 아니라 사이버 대응과 관련된 상황별 언론 대응, 법률전략 등 다양한 정책적 요소에 대한 대응 과정도 종합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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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이번 훈련에 각종 보안 경진대회 입상자 위주로 구성된 사내 정보보안 우수인력 7명이 참가한다. 에너지 분야의 한국 합동 방어팀 일원으로 가상의 전력제어시스템에 대한 나토 사이버 공격팀의 전산망 침투 시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전은 우수한 사이버 대응 역량을 보유한 해외 선진국과 침해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이버보안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함으로써 사이버공격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