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만7743명…화이자 먹는 치료제 10만2천 명분 국내 도입

사망 132명·위중증 850명

헬스케어입력 :2022/04/18 10:04    수정: 2022/04/18 13:58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10만여 명분을 이날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만7천729명, 해외유입 사례 14명 등 신규 확진자 수는 총 4만7천74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천750명(18.3%)이며, 18세 이하는 1만1천621명(24.3%) 등으로 나타나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여전히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2만3천758명(49.8%), 비수도권 2만3천971명(50.2%)의 분포를 보였다.

신규 사망자는 1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1천224명, 치명률은 0.13%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850명이며, 입원환자 수는 551명이다.

이런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국내 도입되는 팍스로비드 분량이 10만2천 명분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팍스로비드는 총 62만4천 명분이 국내에 들어왔다. 이번 도입 물량을 포함하면 국내도입 물량은 총 72만6천 명분이다. 현재 도입된 62만4천 명분 가운데 21만 명분이 사용됐다.

MSD의 라게브리오는 지금까지 총 10만 명분이 도입됐다. 투약량은 1만3천 명분으로 재고량은 8만7천명분이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코로나19 격리치료병동 외관. (사진=김양균 기자)

또한 최근 일주일동안 사망·위중증·입원환자 발생 현황은 ▲12일 사망 171명·위중증 1천5명·입원 1천336명 ▲13일 184명·1천14명·1천533명 ▲14일 318명·962명·1천197명 ▲15일 264명·999명·1천85명 ▲16일 273명·913명·1천43명 ▲17일 203명·893명·775명 ▲18일 132명·850명·551명 등이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8.5% ▲준-중증병상 50.3% ▲중등증병상 25.6% ▲생활치료센터 18.9% 등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 5만9천58명을 포함해 현재 전체 재택치료자 수는 74만2천367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6만5천954명이다. 이들의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1천161개소가 마련돼 있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천656개소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54개소가 운영 중이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3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9천998개소 등 전국 1만471개소가 설치돼 있다.

한편, 차수별 신규 접종자 수는 ▲1차접종자 23명 ▲2차접종자 15명 ▲3차접종자 110명 ▲4차접종자 178명 등으로 매우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접종자 수 및 접종률은 ▲1차접종자 4천501만2천578명(87.7%) ▲2차접종자 4천452만6천494명(86.8%) ▲3차접종자 3천300만8천773명(64.3%) ▲4차접종자 44만1천2명(0.9%) 등으로 확인됐다.